나는 주식 대신 달러를 산다

많은 투자 방법들 중에 달러에 투자하는 방법이 있다는 것은 알고 있었다. 달러에 어떻게 투자를 해야 하는지 많이 찾아봤지만 구체적인 정보를 찾기 어려웠는데 마침 이 책 '나는 주식 대신 달러를 산다'를 발견했다. 이 책에는 우리가 달러에 투자해야 하는 이유와 달러에 투자하는 방법 등이 아주 자세하게 나와 있다. 정말 달러 투자에 대한 모든 것을 알려주는 책이다.

달러 투자에 대한 모든 것

우리는 가치 있는 자산에 투자해야 한다. 그리고 원래의 가치보다 싸게 사면 잃지 않는 투자를 할 수 있다. 그러므로 세상에서 가장 가치 있는 화폐인 달러를 우리가 쌀 때 사서 비쌀 때 팔면 된다. 게다가 수익에 대한 세금도 부과되지 않는다. 그리고 달러에 투자를 하려면 환율에 관심을 가져야 한다. 환율은 달러 투자에도 영향을 주지만 주식, 부동산 등 다양한 투자 영역에도 환율이 영향을 미치므로 우리는 환율에 관심을 가지고 달러에 투자를 해야 한다.

달러에 투자하는 방법을 알아보자 

내가 이 책 '나는 주식 대신 달러를 산다'를 선택한 가장 큰 이유가 어떻게 달러에 투자할 수 있는지 알기 위해서였다. 달러에 투자하는 방법은 여러가지가 있다. 우선 은행에 가서 달러를 사면 된다. 하지만 온라인 거래와 비교했을 때 환전 수수료도 높고, 굳이 현찰로 가지고 있을 필요가 없으므로 추천하지 않는다. 두 번째는 은행의 모바일앱에서 환전하는 방법이다. 환전 수수료 우대도 받을 수 있고, 24시간 거래가 가능하다는 점이 상당히 매력적이다. 하지만 1일 환전 한도액이 정해져 있으므로 이 점은 반드시 인지하고 거래를 해야 한다. 세 번째는 은행의 인터넷뱅킹을 활용하여 환전하는 방법이다. 모바일앱보다 큰 금액을 거래할 수 있고, 환전한 달러를 현찰로 인출할 때 수수료가 없다는 장점이 있지만, 영업시간에만 거래가 가능하므로 주의가 필요하다. 네 번째 방법 증권사를 통해 환전하는 방법이다. 증권사를 통해 환전할 경우 환전 수수료가 100% 면제인 경우도 있어 거래 비용 측면에서 아주 유리하다. 하지만 증권사를 통한 환전은 전신환 거래이므로 현찰로 인출할 때는 수수료가 발생한다. 그러므로 달러를 환전하여 미국 주식 투자에 사용할 경우에는 증권사를 통한 환전이 유리하다. 하지만 다른 계좌로 인출하거나 현찰로 인출할 때 수수료가 발생하므로 이 점을 반드시 확인하고 투자 계획을 세워야 한다. 저자는 KB국민은행을 달러 투자 시 주거래 은행으로 쓰고 있다. 큰 금액을 거래할 때는 네트워크 환전을 이용해 90%의 환전 수수료 우대를 받고 있고, 외화 정기예금도 모바일로 가입하여 활용하고 있다. 그리고 키움증권 MTS에서 지원하는 외화 가상계좌가 KB국민은행이라서 은행과 증권사 간 달러 송금 시 수수료가 발생하지 않는다고 한다. 달러 투자에 중요한 팁인 것 같다. ETF와 같이 간접투자하는 방법도 있다. 하지만 ETF 자체는 달러가 아닌 파생상품이고 거래량에 따라 움직이므로 사려는 사람이 없으면 팔 수 없다. 그래서 저자는 ETF로 달러에 투자하는 것은 추천하지 않는다. 마지막으로 달러 정기예금 활용할 만한 가치가 있어 보인다. 외화 계좌를 어떻게 만드는지 예전부터 궁금했는데 그냥 은행에 가서 만들면 된다고 한다. 단, 일반 외화계좌는 은행에 가서 만들고, 예금상품은 인터넷뱅킹을 활용하라고 권고하고 있다. 단기 상품을 많이 거래하게 되므로 가입/해지를 편하게 하기 위함이다. 그리고 인터넷뱅킹으로 가입 시 이자율이 좋은 경우가 많다고 한다. 가입기간은 길수록 당연히 이자율이 높겠지만 환차익이 발생했을 때 바로 매도할 수 있도록 2일 이상 예치해도 이자수익을 보장하는 상품을 찾아보는 것이 좋다. 그래서 장기 예금보다는 2주 이하의 단기 예금상품을 활용하는 것을 추천한다. 그리고 자동 연장 시스템을 활용하면 환차익을 실현하지 전까지 이자 수익을 확보할 수 있으므로 사전에 충분한 조사가 필요하겠다. 

달러 매 후 손실이 발생했을 때는 어떻게 해야 할까?

이 책 '나는 주식 대신 달러를 산다'를 읽으면서 놀라웠던 점은 달러 투자 후에 손실이 발생했을 때의 대응방안도 제시해 주고 있다는 것이었다. 그리고 이 부분 때문에 달러에 투자해야겠다는 확신이 들었다. 저자가 제시한 대응방안은 바로 이것이다. 달러 매수 후 환율이 폭락하여 수익을 기대하기 어려울 때는 매수해 놓은 달러로 미국 ETF 월 배당주에 투자하고 환율이 오르길 기다린다. 매월 배당금을 받으며 위안을 얻고, 그러다가 환율이 오르면 매도하거나 ETF 투자를 유지하면 되는 것이다. 달러가 폭락해도 팔지 않으면 투자에 실패한 것이 아니다. 정말 현명한 투자 방법인 것 같다. 나는 원래 미국 ETF 배당주 투자에 관심이 많았다. 그러므로 달러 투자와 ETF 배당주 투자를 접목시키면 좋은 투자 방안이 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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