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의 인문학 - 자본주의 시장의 게임의 법칙을 이해하라

부의 인문학

우석님이 쓰신 '부의 인문학' 책 표지에 '노벨상이 검증한 절대 실패하지 않는 부의 법칙'이라고 적혀있다. 노벨상이 검증한 법칙이라니 왠지 더 믿음이 가서 이 책을 읽기 시작했다. 그리고 프롤로그를 읽는 순간 너무 충격적이어서 멍한 채로 한참을 있었다. 우리가 살고 있는 자본주의 시장에서 기본적으로 알고 있어야  하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이 잘 모르고 있는 원칙을 단숨에 제시해 주었기 때문이다. 한 권에 책에 우리가 평생 기억해야 할 투자원칙이 상당히 많이 담겨있다. 지금부터 하나하나 정리해 보려고 한다.

부자가 되기 위해 인문학을 알아야 하는 이유

부자들이 책을 많이 읽는다는 것은 책을 통해 많이 들었다. 그리고 이 책 '부의 인문학'을 쓴 저자도 투자 아이디어를 책 속에서 많이 얻는다고 한다. 다들 강원랜드에 투자하기를 꺼려할 때 우석님은 과거에 읽은 책에서 얻은 지식을 떠올려 투자에 임했고, 5배의 투자수익을 얻었다고 한다. 또 다른 사례로는 국부론에서 불쾌하고 불명예스러운 직업일수록 수입이 많다는 글을 읽고 이를 부동산에 접목시켰다고 한다. 즉, 그는 불쾌하고 불명예스러운 점이 진입장벽이 될 수 있으므로 투자했을 때 더 많은 수익을 얻을 수 있겠다고 생각한 것이다. 이 예측 또한 적중했고 높은 수익률을 보이고 있다고 한다. 우리가 투자하는 데 필요한 대부분의 시장 정보가 공개되어 있다. 누구든지 그 정보에 접근할 수 있다. 하지만 그 정보를 해석하는 능력은 각자 다르고, 이 능력에 따라 투자 수익률이 결정되곤한다. 우석님이 인문학을 권하는 이유는 여기에 있다. 인문학은 시대에 관계없이 변하지 않는 인간의 본성을 알려주고 돈의 흐름을 파악할 수 있는 통찰력을 길러준다고 한다. 우리가 살아가는 원리, 세상이 움직이는 원리는 과거나 현재나 달라지지 않기 때문에 인문학을 통해 그 가르침을 얻으라는 것이다.

자본주의 시장에서 살아남으려면 자본주의 시장의 게임의 법칙을 이해하라

여기에 두 사람이 있다. 한 명은 최대한 소비를 줄였다. 외식하고 싶었지만 참았고, 해외여행을 가고 싶었지만 참았다. 하고 싶은 것을 꾹꾹 참아내가며 5년 만에 2억 원을 모았다. 다른 한 명은 하고 싶은 거 다 하면서 즐기며 살고 있다. 그러다가 레버리지를 활용해 집을 한 채 샀고, 1년 만에 2억 원이 올랐다. 이게 현실이다. 저축만으로 부자가 될 수 없다. 많은 부자들이 밥값, 커피값을 아낀 돈으로 알뜰히 저축해서 부자가 된 것이 아니란 걸 우리는 알고 있다. 대부분의 기업들도 마찬가지이다. 사업으로 돈을 번 기업보다 공장 부지나 사옥 등과 같은 부동산을 매입하여 그 자산의 가치상승으로 부자가 된 기업이 훨씬 많다. 그렇다면 우리는 어떻게 해야 할까? 학교에서 열심히 공부해서 좋은 대학교에 진학하고, 졸업하여 좋은 기업에 입사하여 열심히 일하는 근로자가 되면 부자가 될 수 있을까? 우리는 이미 부자가 되기 위해서는 그렇게 하면 안된다는 것을 알고 있다. 부자가 되기 위해서는 근로를 통해 얻은 근로소득으로 투자를 해야 한다. 그리고 투자를 잘하려면 '자본주의 게임의 법칙'을 알아야 한다.

부의 인문학을 통해 투자원칙을 얻고 리얼 머니를 보유하라

한국은행은 돈을 발행하여 정부에게 준다. 정부는 그 돈으로 인프라 사업도 하고, 공무원 월급도 준다. 정부로부터 돈을 받은 기업이나 공무원들은 그 돈의 일부를 은행에 저축한다. 그러면 은행은 그 돈을 다른 기업 또는 일반인에게 대출을 해 준다. 즉, 돈이 돈을 만들어내고 있고, 결국 시장에 돈은 더 많아진다. 이렇게 돈이 많아지면 돈 가치가 떨어져서 인플레이션 상황이 온다. 그리고 이 때는 자산에 투자한 사람들이 돈을 더 많이 벌게 된다. 장기적으로 자산의 가치는 계속 증가하고, 돈의 가치는 계속 하락한다. 이 상황을 제일 잘 활용하는 사업이 보험업이라고 한다. 보험업은 현재의 화폐를 받고, 나중에 가치가 하락할 화폐로 지불할 것을 약속하는 사업이기 때문이다. 자본주의 게임의 법칙을 알고 있는 것이 중요하다. 우리는 자본주의 시장의 시스템을 이해하고 그 시스템을 활용하여 주식과 부동산과 같은 리얼머니를 보유해야 한다. 이제부터 '부의 인문학'을 통해 얻을 수 있는 투자 원칙을 하나씩 살펴봐야겠다.